소말리아라는 나라는 해적과 테러의 나라로 알려져 있다.

AWMJ 사역은 이 땅의 모든 나라를 찾아가서 증인의 사역을 하고

지도자들을 깨우는 사역을 해야 한다.

가야할 나라들중에 생명이 위태로운 나라

그리도 비자 발급이 어려운 나라들이 많이 있다.

그 나라들 중 위험수치가 10위권 안에 들어있는 나라가 소말리아이다.

제13차 AWMJ 첫 나라가 소말리아다.

나와 후임목사가 함께 간다.

신임 선교국장이 AWMJ 사역 첫 경험자라서

영어권 두 나라를 후임목사가 동행을 해서 선교국장을 지도해 주기 위해서다.

그런데 하필 위험지수가 높은 소말리아를 첫 나라로 정했을까?

만에 하나 선교팀 모두에게 문제가 발생한다면

담임목사, 후임목사를 함께 잃은 안디옥이 처할 상황이 얼마나 어렵겠는가?

유언장을 쓰면서 여러 생각에 잠기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어떤 위험도 불구하고 주님의 지상명령을 실천하기 위해서 가야 한다.

케냐에 도착해서 숙소에 가지 않고 먼저 소말리아랜드 대사관에 가서 비자신청을 하였다.

초라하고 작은 건물에서 사무를 보고 있었다.

사람도 없다. 근무하는 사람 서너명 뿐이다.

의외로 친절했고 비자는 순조롭게 발급이 되었다.

이때 대륙 코디 정운교 선교사가 입을 열었다.

“케냐에만도 한국인 선교사가 100명이 넘게 있습니다.

거의 모든 선교사들이 소말리아는 막힌 나라 들어갈 수 없는 나라로 알고 있습니다.

도전하고 두드리면 길이 열려 있는데 안타깝습니다.

나도 AWMJ 때문에 도전정신이 강해졌고

목사님이 가야한다고 해서 막연하고 또 위험이 있는줄 알면서

도전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주시는 것을 수 없이 체험을 하였습니다”라고 하였다.

증인은 목격자다.

그래서 목격한 것을 증언함에 있어서 흔들림이 없다.

예수의 증인은 십자가 사랑을 목격해야 한다.

그는 생명의 위험도 두려워하지 않고 증언하는 일에 나서는 것이다.

AWMJ는 예수의 증인이다.

2017년 7월 18일

나이로비에서 영해 신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