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38절)

마가복음 1:35-39, 베드로전서 2:9

  나는 무엇을 위하여 살고 있는가? 매우 철학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입니다. 나는 먹기 위하여 살고 있는가? 살기 위하여 먹고 있는가? 매우 본능적이고 동물적인 질문입니다. "사람의 삶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위의 질문은 인생의 방향성에 대한 질문입니다. 나는 어떻게 대답할 수 있습니까? 어떤 질문이 나의 마음에 파고드는 질문입니까? 내 인생의 방향성은 어디입니까?

새해 첫 번째 달 마지막 주일에 조금은 무거운 질문을 던진 이유는 2018년의 방향성이 바르게 세워져서 나머지 열한달도 행복했으면 해서 이 질문을 드린 것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을 밝히셨습니다. 곧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과 함께 살 때 그 분의 삶의 방향성을 밝혀 놓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읽은 말씀은 죄인인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았다면 그 다음의 삶의 방향성이 어떠해야 할 것인가를 밝혀 놓으신 말씀입니다. 오늘은 이 말씀을 대언하고 강론을 하겠습니다.

  먼저 마가복음 1:35-39에 나타난 하나님의 아들의 삶의 방향성에 대한 말씀을 대언 강론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열 두명의 제자들을 선택하신 후 자신이 이 땅에 오신 삶의 방향성에 따라 사역을 시작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루의 사역을 시작하기 전, 날이 밝기 전, 새벽에 한적한 곳으로 가셔서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그 기도에 동참을 못했습니다. 사람들이 와서 예수님을 만나기 위해 찾을 때, 제자들은 일어나서 예수님의 뒤를 따라 기도하는 장소에 가서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찾고 있습니다. 이제 기도를 중단하시고 그 사람들을 만나셔야 합니다."라고 할 때 예수님은 뜻밖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지금 그 사람들을 만나지 않고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갈릴리 모든 마을들을 다니시며 그들이 모이는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셨습니다.

마태복음 4:23에는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기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의 모든 병과 모든 악한 것을 고치시니"라고 표현을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사역의 힘을 새벽에 기도로 얻으셨습니다. 사역의 방향성도 기도로 다시 확인하는 시간을 가지셨습니다.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이 만나기를 요구하셔도 이미 믿고 구원받은 사람들보다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아시고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서 전도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양육이나 훈련은 가치 없는 것이고 오직 전도만이 가치있는 것이라는 암시를 주신 말씀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전도의 중요성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사람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최고의 목적은 죄인 구원을 위해 전도하는 것 이었습니다. 이 일이 예수님의 삶의 분명한 방향성임을 예수님은 잘 알고 실천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전도를 위해서 십자가의 죽음도 선택하신 것입니다. 자신의 삶의 목적, 곧 방향성을 알고 수 많은 유혹이 있어도 그 방향감각을 잃어버리지 않고 사는 사람은 자신도 행복하고,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행복 바이러스입니다. 인생을 가장 바르고 행복하게 산 사람들입니다.

다음으로 베드로전서 2:9에 나타난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방향성에 대한 말씀을 대언 강론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는 보배이지만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부딪히는 돌과 걸려 넘어지게 하는 바위라고 6-8절에서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9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은 택하신 족속이고, 왕 같은 제사장들이며, 거룩한 나라요, 하나님의 소유가 된 백성이라는 것입니다.

죄인에게 이 엄청난 은혜를 주신 이유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성도의 삶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고 하나님의 위대한 자녀가 된 성도는 자신을 이렇게 만들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그 아름다운 사랑을 선전하고 증인의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소원, 예수 그리스도의 소원인 죄인들이 구원받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받은 이 엄청난 은혜와 사랑에 대해서 알리고 선전해서 다른 이들도 하나님의 사랑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 용서 받고 구원받는 이 은총을 받게 하는 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삶의 방향성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살지 않는다면 엄청난 배은망덕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린도전​서 9:16에서 이렇게 은혜를 받은 자신이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구원 받은 성도의 방향성은 분명합니다. 그것은 전도입니다. 죄인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가장 큰 뜻이기 때문입니다.

2018년 성도의 바른 삶의 방향성을 분명하게 정하시고 각자의 속도에 따라 사신다면 꼭 행복자가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 / 좋은 교회     나는 / 행복한 전도자로 살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