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9절)

사도행전 16:6-10

할렐루야! 2017년 새해 첫 주일 새해 표어의 말씀을 사도행전 16:6-10의 말씀을 선택하고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로 표어를 정했습니다. 그리고 오늘이 2017년 12월 31일, 이 순간까지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건너와서 도움을 주는 성도로 살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해 2018년을 맞이하게 됩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 첫 출발의 말씀을 다시 되새기며,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2017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은 바울이 1차 세계선교사역을 마치고 안디옥으로 돌아와서 선교보고와 재충전의 기회를 갖고 다시 2차 세계선교사역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선교희 조력자를 누구로 선정해갸 하느냐의 문제로 선교파트너 바나바와 의견충돌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헤어지게 되고 바나바는 조카 마가요한을 데리고 구부로로 떠나고​ , 바울은 실라를 선택해서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다니며 교회들을 견고히 하고, 더베와 루스드라에 가서 디모데를 대리고 여러 성으로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이 작성한 규례를 그들에게 주어 지키게 하였습니다.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건해지고, 수가 날마다 늘어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성령이 아시아에서 말씀을 전하지 못하게 하셔서 브르기아와 갈라디아 땅으로 다녀가 무시아 앞에 이르러 비두니아로 가고자 애쓰되​ 예수의 영이 허락하지 아니하여 드로아로 내려갔다가 밤에 환상이 바울에게 보이게 되었습니다. 그 환상은 마게도냐 사람 하나가 바울에게 청하기를 '마게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주세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구나 깨닫고 곧바로 마게도냐 환상을 통해서 우리들은 2017년을 건너가서 돕는 사람이 되자는 다짐을 하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건너가서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도울 수 있는 것들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들을 우리 아버지께서 채워주셔야 합니다.

바울은 바나바와 헤어짐의 아픔이 있었으나 아버지께서 곧바로 실라와 디모데로 채워주심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2017년 삼백예순다섯날 동안 우리들에게도 아픔도 있었고, 모자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근심하며 아버지께 도움을 구하는기도를 하셨을 것입니다. 그 때마다 사랑의 아버지는 채움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로 하여금 건너가서 도울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조용히 그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의 시간을 가집시다.

바울은 가는 곳마다 교회를 견고하게 하고(15:4), 사도와 장로들이 작정한 규례들을 지키게 하였습니다(16:4).

건강한 신앙인은 교회를 견고하게 세워가는 것입니다. 또한 성경을 따라 살며 교회 지도자들의 지도를 받아 생활하는 것입니다. 지난 2017년 우리는 안디옥 교회를 견고히 세우는 일을 하였습니다. 성경의 규례를 따라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신앙개혁에 힘을 썼습니다. 그리고 교회 지도자들의 지도를 성실하게 순종하였습니다. 이것이 2017년 우리들이 받은 은혜입니다. 이렇게 살아서 안디옥에 구원받은 성도들이 늘어나게 되었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해서 구원받은 자가 늘어나게 하였습니다.

바울은 성령의 이끄심을 따라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삶인 것을 깨닫고 순종하였습니다.

성령이 아시아에서 비두니아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습니다. 그리고 마게도냐로 건너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원하셨습니다. 바울은 자기 생각이 강할 때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유대주의 세계관이 강할 때 예수를 영접할 수 없었습니다. 지역주의 세계관이 강할 때 마게도냐를 건너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의 생각에 순종하고 사는 것이 가장 행복한 신앙생활입니다.

2017년 이런 경험을 하셨을 것입니다.

바울은 건너가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빌리보교회를 개척하고 데살로니가교회, 베뢰아교회, 고린도교회를 세우고 저드릉ㄹ 도와 구원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우리는 2017년 도움을 구하는사라마들에게 사도행전3:6처럼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라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13차 AWMJ, 제14차 AWMJ, 제4회 교회들의 행복한 동행으로 건너가서 돕는 일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모습도 있었으나 하나님 아버지는 그것까지도 채우시고 우리를 사용하셨습니다. 이 좋은 아버지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시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 / 좋은 교회     건너가서 / 도울 수 있었음이 행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