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있도다 (42, 45절)

누가복음 1:39-45

할렐루야! 대강절 넷째 주일이요, 성탄절 전날인 오늘 하나님의 음성을 누가복음1:39-45에서 듣는 행복한 날입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수태고지에 깜짝 놀란 마리아가 '나는 사내를 알지 못합니다' 했더니 가브리엘이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 지리라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리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라고 할 때 마리아는 믿음으로 그 사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주여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천사가 떠나간 후 마리아는 즉시 산골 엘리사벳이 살고 있는 동네를 찾아갔습니다. 가브리엘 천사의 이야기를 확인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마리아가 엘리사벳에게 문안인사를 할 때 엘리사벳의 복중에 있는 아이가 뛰놀았습니다. 이 때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을 받아 큰 소리로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에 아이도 복이 있도다" 라고 하면서 내 주의 어머니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된 일인가?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건은 예수 탄생의 핵심을 기록해 놓은 것입니다.

이 짧은 내용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시는 음성 41절과 44절에 복중에 있는 요한을 통해서 주시는 음성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기쁘게 영접하라는 것입니다.

왜 그래야먄 하는 것일까요? 요한복음 13: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보낸 자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한 마리아가 와서 문안하는 소리는 곧 마리아의 태중에 하나님의 아들이 엘리사벳의 태중에 있는 요한에게 오신 것이니 복중에 요한이 기뻐서 뛰놀았던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예수님을 모시고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그 안에 계신 예수님을 보고 기쁘게 영접하는 삶을 사는 것이 성탄절에 우리가 깨닫고 실천할 신앙생활입니다.

42절과 45절에 '복이 있도다' 라는 음성을 통해서 복이 있는 성도가 되라는 음성입니다.

마리아가 복이 있는 사람이고 마리아의 태중에 있는 아이도 복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창세기1:27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은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복되게 살기를 원하시고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복이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마리아와 그 태 속에 있는 아이를 통해서 보여주시고 우리들에게 그렇게 살아서 복있는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마리아가 복 있는 사람이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45절에 분명하게 밝히기를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많이 읽고, 그 말씀이 꼭 이루어지리라고 믿는 사람은 그 믿음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복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1:2에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라고 복 있는 자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네 믿음대로 된다고 하셨습니다. 말씀을 믿는 자는 복되지만 믿지 아니하는 자는 불행합니다(열왕기하7:1-2, 17-20). 복중의 아이가 복 있는 사람이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마태복음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가 복 된 것은 죄인 구원을 위해 자신의 몸을 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서12:3 "...많은 사람을 옳는 데로 돌아오게 한 자는 별과 같이 영원토록 빛나리라" 고 하셨습니다. 지금도 죄인 구원을 위해 전도하고, 전도하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그 사람은 복 있는 사람입니다. 또 요한복음 15:25 "그러나 이는 그들의 율법에 기록된 바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 한 말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시도록 사셨기 때문에 복된 사람이 된 것입니다. 성탄의 계절,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마음으로 꼭 들으시고 실천해서 기쁨이 있고, 복이 있는 성도가 되시기 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 좋은 교회     마리아처럼, 예수님처럼 / 꼭 복된 자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