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에 의해 2005-01-30 오전 11:53:45 에 복사되었습니다.

이사야서 1장에 여호와의 분노가 넘쳐흐르고 있다.

소도 그 임자를 알고, 나귀도 주인의 구유를 알건만은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을 깨닫지 못한다고 탄식하신다. 이제는 제물도 받지 아니하고 너희의 기도도 듣지 아니하겠노라 분노에 찬 말씀을 하셨다. 수없이 선지자를 보내서 저들의 잘못을 책망해도 그것이 잘못인지 조차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범죄의 길을 가는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의 분노다. 그 분노는 이스라엘을 망하게 하였고, 남북조가 망해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다. 여러 번 부탁을 해도 듣지 않는다. 최소한의 상식선의 일임에도 응답이 없다.

동반자라면 함께 가는 사람의 형편도 살필 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세대를 탄식하며 예수님은 그 시대를 비유해서 말씀하셨다. 결국 의인의 목소리는 저들에게 제거의 대상으로 비춰져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다. 그리고 그 시대 그 사람들에게 내린 죄의 대가는 2천년의 유랑 민족으로 너무나 톡톡히 그 값을 치루게 되었다.

지금 안디옥은 어느 시대의 모습일까? 이사야 시대의 모습일까? 예수님 당시의 모습일까? 아니면 다윗 시대의 삼십인의 두목과 세명의 용사 시대일까? 아니면 사도 바울의 선교사역 시대일까? 몸이 떨리는 분노를 해본 경험이 사람마다 있을 것이다. 분노는 백해무익한 것이다. 그러나 사람을 분노케 하는 사람,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사람은 그 보다 훨씬 못한 사람이다. 하나님을 분노케 하는 사람은 최고로 어리석은 사람이다. 사람을 분노케 하는 사람도 미련한 사람이다. 동반자를 잃어 버리고 선후배를 잃어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어버리기 때문이다.

잠언 10:1에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기쁘게 하거니와 미련한 아들은 어미의 근심이라”

잠 26: 1에 “미련한 자에게는 영애가 적당하지 아니하며 마치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오는 것과 같으니라”

 6절에 “미련한자 편에 기별하는 것은 자기의 발을 베어 버림이다 해를 받느니라” 잠

29:1에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전파하는 우리들이 귀 기울여 들어야 여호와의 분노를 사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사람의 분노도 사지 않을 것이다. “사랑” 사랑은 아무나 받는 것이 아니다.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살아야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을 받게 살지 못하는 우리들을 사랑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할 수 없는 사람도 사랑하게 하소서. 예수님처럼 사랑하게 하소서. 우리의 평생 기도 제목이요 실천의 덕목이다.

                                      2004년 2월 27일 새벽 2시 테마에서 신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