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는 기독교가 40% 정도이고 대체로 남부쪽이다. 아프리카는 북아프리카쪽이 이슬람 국가들이다. 중앙 아프리카에서 남아프리카 기독교 국가들과 대치하고 있다. 그래서 중앙 아프리카 나들은 북쪽이 이슬람, 남쪽이 기독교도 분포가 많다. 나이지리아에서 선교 정보 자료를 얻기 위한 강의 시간, 종교, 기독교, 선교 역사를 강의하는 강사가 나이지리아 교회가 특별한 대형교회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교회가 매우 약한 교회라고 한다. 그 이유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선교사들이 주는 선교를 해서 매우 의존적인 교회들이 되었고 자생의 힘이 약하다고 한다. 지금이라도 나이지리아 교회가 자생력을 키워야 건강한 교회, 힘 있는 교회가 될 것이라고 한다. 여기에 비하면 한국 교회는 네비우스의 3자 정책을 일찍 받아들이고 실천을 하였다. 자립, 자전, 자치. 이 정신이 한국 교회를 강한 교회로 세웠고 빠르게 부흥하게 한 것이다. 카메룬의 윤원로 선교사의 ‘아비론’은 아버지처럼 끝까지 돌보되 스스로 일어서게 하고 분가하게 한다고 한다. 아비론 목회든, 네비우스 3자 목회든 교회가 강해지려면 스스로 일어서게 하는 것이다. 의존적 교회가 아니라 자존적 교회가 되게 해야 한다. 쉽고 편안하게 가는 교회가 아니라 도전하고 행동하고 땀 흘리게 해야 한다. 그리고 땀 흘림의 가치를 느끼고 행복함을 누리는 기쁨이 있는 교회가 되게 해야 한다. 나이지리아에 의존적 교회가 되어 약한 교회임을 진단하고 일어서려는 몸부림이 작게 나마 있다는 것은 희망적이다. 작은 불꽃이 온 산을 태우듯이 이 자립 정신의 신앙이 나이지리아를 덮는 날을 기대해 본다.  

2016년 8월 12일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새벽에

영해 신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