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전설적인 목사가 있다. 나이지리아 목사이다. 아름은 사델라, 3년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고 한다. 그는 112세까지 담임목사로 사역을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109세에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지금 아프리카인들의 평균 나이로는 상상하기 어렵다.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이다. 아프리카는 목사가 은퇴가 없다. 이는 제도적으로 은퇴가 없다는 것이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사역을 종신 할 수도 있고 일찍 은퇴할 수도 있다. 대부분 모든 목회자들이 종신 사역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대형 교회들도 나이가 7~80세되는 목사들이 사역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정선교사님이 나는 90세까지 사역을 하여야 한다고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했나 보다. 카메룬의 운원로 선교사는 영원한 총회장으로 사역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아비론’을 주장하고 있다. 아프리카 상황에서 네비우스 3자 정책은 맞지 않는다고 하며, 자신의 ‘아비론’을 강력하게 주장하고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이같은 교회 문화가 112세까지 담임목사로서 사역을 하게 한 것이다. 그의 기력이 얼마나 좋았으면 109세에 아들을 낳았을까? 아브라함보다 더 늙어서 자식을 낳은 것이다. 이해되지 않는 일이다. 문제는 그가 그 나이 될 때까지 기쁘고 행복하게 목회를 했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그 순간까지…

하나님의 일을 즐겁게 할 수 있었다는 것이 은총이다. 나이가 들면서 스스로 나는 이제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도 손을 놓고 있다. 부르시는 그 시간까지 사델라 목사처럼 즐겁게 주의 사역을 한다면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리라 믿는다.

2016년 8월 12일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에서 새벽에

영해 신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