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는 생명력이 있을 때 보잘 것 없는 것 같으나

싹이 나고 성장하고 씨를 맺고

또 그 씨가 계속 재생산을 하게 될 때 기적이 일어난다.

그래서 예수님은 자신을 밀알로 비유하셨다.

“한 알의 밀알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고

썩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느니라.”라고 하셨다.

AWMJ 사역을 다니면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섬기고 돕는 일을 자주 겪게 된다.

대륙 코디 정선교사님도 AWMJ 사역 때문에 사전답사를 갔는데

카드로 돈이 인출되지 않아서 출국할 때 곤란을 겪었는데

공항의 한 직원이 돈을 주어서 위기를 모면했다고 한다.

그는 그리스도인이었다고 한다.

케냐에 도착 AIN 게스트 하우스에서 AWMJ팀 4명에게

두 번의 식사를 무료로 대접해 주신다.

우리는 AIN 게스트 하우스에 머물지 않고 다른 숙소에 머물고 있는데

AIN 게스트 하우스 사장인 장로님과 권사님이 우리를 선교한다고 초대해서

한식으로 두 번이나 대접해 주신다.

코트디부아르에 도착 저녁 식사를 해야 하는데

역시 만나 한식당을 운영하는 집사님과 권사님이

우리 선교팀 5명(안디옥팀 2명, 대륙코디 2명, 지역코디 1명)을

무료로 잘 대접해 주셨다.

선교라는 이유로 또 주의 종이라는 이유때문에

외국에 이민와서 어렵게 살고 있는 성도들이

한번도 본 적이 없는 AWMJ 선교팀을 섬기는 것이다.

이들이 거룩한 씨앗들이다.

자신의 재물을 버려서 섬기는 것

이것이 한 알의 밀알이 썩어지는 것이다.

내 것으로 섬기는 것

자기 희생을 하는 것, 이것이 썩어지는 것이다.

지금도 복음은 이 거룩한 씨들에 의해서 열매를 맺고 있다.

거룩한 씨들을 축복하노라.

2017년 7월

영해 신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