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장관급입니다

AWMJ사역은 개척과 도전의 정신이다. 대륙코디들이 각 나라에 가서 지역코디를 정하고 그 나라에서 다섯가지 사역을 준비하는 일은 맨 땅에 헤딩이 아니라 바위에 헤딩하는 격이다. 아무도 모르는 나라에 가서 사람을 만나고 사역을 준비해야 하는데 마치 한강에서 바늘을 찾는 일과 같다고 해야 한다. 그래서 깊은 기도로 영성이 충만해져서 하나님의 이끌림을 받지 아니하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정선교사님께서 시에라리온에 오셔서 준비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한국 선교사님들이 지역코디를 맡아서 해 주시는 경우도 있지만 각 나라에서 다섯 가지 사역을 준비하는데 역부족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현지 기독교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서 AWMJ동영상을 보여주고 충분히 대화를 나누어 이해가 되고 감동이 되어야 수락을 받을 수 있다. 시에라리온에 와서 한국선교사님들을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중 AWMJ사역 다섯 가지를 말씀드리니 교단장과 교계지도자들 모시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하더란다.

‘교당장들만 장관급입니다. 그들을 모시는 일은 거의 어렵습니다.’ 실제로 와서 보니 서부아프리카족은 다른 곳보다 총회장의 권위와 예우가 장관급이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 선교사님들이 지역코디를 맡기가 힘든 것이다. 정선교사님은 직접 이 나라에 큰 교단의 총회장을 만나서 AWMJ사역을 소개하고 지역코디를 맡아 줄 것을 요청하였다.

하나님의 AWMJ사역을 위해 언제나 사람을 준비해 놓으신 것을 지금까지 수 없이 많은 경험을 하였지만 막상 새로운 나라를 가면 또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대륙코디는 모험과 도전의 정신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는 믿음에서부터 출발된다. 시에라리온에서는 하나님의 성회 총회장이 지역코디를 맡아서 준비를 하였다고 한다. 사뭇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