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앞에서 칠칠절을 지키되(10절)

신명기 16:9-12

할렐루야!

2016년을 우리들에게 주시고 지난 6개월을 하나님의 은혜로 살게 하셨음에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제 남아있는 6개월이 시작되는 첫 주일을 맥추감사절로 지킬 수 있음이 하나님의 크신 은혜입니다. 2016년 안디옥 교회 표어는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관을 네게 주시라" 인데 하나님 앞에서도 교회 앞에서도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변함없는 진실한 모습을 보이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읽은 신명기 16:9-12의 말씀은 칠칠절을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유월절 다음날부터 7주를 보낸 다음날 지키는 절기이기에 칠칠절 또는 오순절이라고 부릅니다. 또 보리 추수를 하고 지키는 절기이기에 맥추절이라고도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매년 칠칠절을 지키라고 명령을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강제성을 부여하셨을까요?

12절에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 지니라 라고 그 이유를 밝혀 주셨습니다.

애굽에서 430년의 시간을 노예로 살았던 때를 기억시키고 지금의 자유함과 넉넉함과 내 소유를 누리고 사는 이 행복이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자유인이고, 국가가 있고,  내 소유가 있고, 의식주가 넉넉하기에 부요와 쾌락에 빠져서 감사를 잊어버리고 살 수 있습니다. 또 욕심이 잉태하여 더 많은 자유,  더 많은 소유,  더 많은 쾌락을 누리지 못함에 대한 불만과 상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이스라엘 백성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불행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사랑하셔서 지금의 처지가 얼마나 복된 상태인가를 깨닫고 감사하고 행복하게 살게 하시려고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신 것입니다.

맥추절을 지킬 때마다 애굽의 노예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말하고, 느끼고, 현재의 행복에 감사하는 복된 백성이 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깊은 배려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신약시대 그리고 정보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이 맥추절을 지켜야 할까요?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월이 지나도 문화가 달라져도 변함없이 지켜야할 진리입니다. 신약의 성도들은 죄악의 노예되었던 과거를 생각하고 지금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사함을 받고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된 것을 감사하는 일이 계속 되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생명주시고 일용할 양식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함니다. 감사의 마음과 행동은 당사자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감사의 대상에 대해서 다시 느끼고 감사하여 자신이 행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 칠칠절 곧 맥추절을 지키는 방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10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사람을 상대해서 지키는 절기가 아니고 하나님을 상대해서 지키는 절기라은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의 자유와 넉넉함은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이니 하나님께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신앙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서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신앙을 사람 앞에서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들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이 같은 행위는 죄악입니다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복을 주신대로 네 힘을 헤아려 자원하는 예물을 드리며 지키라고 했습니다.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태복음 6:21)는 주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그래서 내가 누리는 행복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라고 믿는 사람에게 네가 받는 복의 내용 만큼 자원해서 헌금을 드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예물은 곧 마음이 하나님께 있다는 정표이기 때문입니다. 사랑의 크기와 선물의 내용은 정비례하고 감사의 크기와 선물의 내용도 정비례 되는 것입니다.

11절에 가족과 레위인과 어려움 중에 있는 이들과 함께 성전에서 즐거워하며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내가 받은 복을 가족과 함께 나누고 교회 지도자들과 나누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과 나누라고 하였습니다. 행복을 나누면 배가 되고 고통을 나누면 절반이 된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내용입니다. 은혜와 감사는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그것은 행복이 전이되게 하는 방법입니다. 맥추감사절을 지키게 하신 이유가 행복이 전이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이 구원의 행복과 죄에서 자유함의 행복,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복에 대하여 열방과도 나누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 11차 AWMJ사역에 우리 모두가 기도와 물질과 사랑과 전도 열매로 참여합시다. 

맥추감사절에 하나님의 뜻하신 바가 우리 모두에게 이루어져서 행복 누리는 성도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 좋은 교회          제 11차 AWMJ 선교사역 / 나도 한 모퉁이 담당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