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로마서 7:1-25절

로마서 1장에서는 이방인들이 지은 죄들과 그에 따른 형벌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2장에서는 유대인들의 죄들과 심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3장1-8절은 2장의 내용과 관련하여 유대인들에게서 예상되는 반론의 문제 제기와 바울의 답변의 형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3장9-18절 바울은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라는 말씀으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단 한사람도 예외 없이 자신 스스로는 결코 의인이 되거나 죄에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3장19-31절 말씀은 이러한 죄인들을 다시 의인의 지위로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신득의(以信得義: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 하나님의 의는 믿음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 주었고 그 대표적인 인물로 아브라함을 소개하며 믿음으로 의에 이르게 되었음을 설명했습니다. 5장1-11절은 이신득의의 결과로서 얻게 되는 것 화평과 소망으로 인한 즐거움을 누리게 됨을 살펴보았습니다. 5:12-21은 이신득의의 원리에 대한 근거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중심으로 살펴보았습니다. 6장은 믿음으로 구원 얻은 성도가 죄악에서 떠나 의인으로 구현해야할 실천적 삶의 원리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7장은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 율법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첫째, 예수그리스도의 은혜로 죄에서 구원받은 성도는 더 이상 율법으로부터 정죄 받지 않고 은혜 아래 있어 그 은혜로 인하여 죄에서 자유하게 됩니다. 죄에서 자유한 성도는 열매를 맺게 되는데 그 열매는 무엇을 말하며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로마서 7장 1-6절의 말씀을 읽고 설명한 후 삶의 터전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맺은 열매는 무엇인지 나누어 봅시다.

1 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5 우리가 육신에 있을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는 죄의 정욕이 우리 지체 중에 역사하여 우리로 사망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였더니 6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둘째, 본문에서 말하는 율법은 죄를 알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렇다면 그 율법은 우리에게 악한 것인가? 선한 것인가? 로마서 7장 7-13절을 읽고 설명해 봅시다. 그리고 만약 이 율법이 성경을 근거하여 선한 것이라고 한다면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주신 이 선한 율법을 통해 얻은 은혜를 나누어 봅시다.

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탐내지 말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탐심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8 그러나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내 속에서 온갖 탐심을 이루었나니 이는 율법이 없으면 죄가 죽은 것임이라 9 전에 율법을 깨닫지 못했을 때에는 내가 살았더니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10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11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 12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 13 그런즉 선한 것이 내게 사망이 되었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오직 죄가 죄로 드러나기 위하여 선한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를 죽게 만들었으니 이는 계명으로 말미암아 죄로 심히 죄 되게 하려 함이라

셋째, 본문을 보면 바울은 구원받은 성도로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하나 때론 그렇게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탄식하고 있습니다.(24절) 이러한 탄식은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나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망이나 사망의 길로 인도하기보다 하나님께 감사하며(25절) 죄와 싸우며 선한 길로 나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7장 24-25절의 말씀을 읽고 설명한 후 이러한 내적 갈등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에 더욱 감사하며 죄와 싸워 선한 길로 나아가 살아내는 삶을 나누어 봅시다.

24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