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사랑하기를 꿈꾸는 자가 오는도다

창세기22:1-19

할렐루야!

우리들이 이 땅에 존재할 수 있도록 부모님을 보내주신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우리들을 낳아주시고 사랑으로 키워주시고 돌보아주신 우리들의 부모님께 좋은 신앙과 건강과 최고의 행복으로 채워주소서 이 마음을 담아서 큰 박수로 아버지 하나님을 찬송합시다.

오늘은 어버이주일입니다. 지난 8일 날이 어버이날이기에 부모님을 찾아뵙기도 하고, 영상이나 전화로 찾아뵙고, 감사와 사랑과 존경을 여러 모양으로 표현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지난주일 어린이 주일에 어린이날이 좋은 그리스도인들과 교회로부터 출발되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지키는 어버이주일 역시 그 유래가 좋은 그리스도인과 그들이 모이는 교회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미국의 안나 자비스라는 성도가 모친의 1주기 추모식 때 20년간 어린이교회학교 교사로 섬겼던 모친과의 추억담을 이야기하다가 모친이 십계명 중 제5계명인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과 그에 대한 표현으로 모친이 좋아하는 카네이션을 바치면서 어머니의 사랑은 언제나 이 카네이션처럼 내 가슴에 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카네이션을 어머니께 바치는 이 모습에 모두 감동받아 어머니날을 만들어 지키자고 결정하고 모친이 어린이교회학교 교사로 섬겼던 앤드류스감리교회에 부탁해서 어머니날을 지키게 되었고 좋은 그리스도인이었던 백화점 왕 워너메이커가 자신의 백화점에서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행사를 하면서 확대되었습니다. 그리고 1914년 미 의회에서 5월 둘째주일을 어머니날로 제정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0년 6월 15일 구세군에 의해 어머니주일을 최초로 지키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1956년 이승만 초대 대통령이 미국에서 지키는 어머니날 5월 둘째주일이 5월 8일이어서 이 날을 어머니날로 공포하였고 한국교회는 1960년부터 어머니날을 어버이주일로 개명해서 지키게 되었습니다. 국가에서는 1973년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개정해서 지키게 되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여론조사를 발표한 것을 보면 어버이날 부모님들이 받고 싶은 선물은 빨간 카네이션보다 현금을 더 원한다고 하십니다. 우리들의 부모님들이 참으로 자녀들에게 원하는 것이 빨간 카네이션일까요, 현금일까요? 오늘 읽은 성경을 대언강론하면서 부모님의 마음과 자녀가 부모님을 바르게 공경하는 참 모습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부모와 자녀의 관계가 좋으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고 어떤 은혜와 복을 주시는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아브라함은 75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해서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땅으로 떠났습니다. 이 부르심에 순종하면 그 댓가는 큰 민족을 이루고 하나님의 복을 받아 창대해지고 복이 되어 땅의 모든 족속이 아브라함으로 말미암아 복을 얻을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창세기12:1-4).

그리고 25년이 지나서 많은 우여곡절 끝에 100살이 되어 아들 이삭을 하나님의 약속대로 받게 되었습니다(창세기21:1-7).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였겠습니까? 노년에 얻은 이 아들로 인하여 행복을 누리던 아브라함 아들에게 폭 빠져사는 아브라함에게 정신이 번쩍 드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것은 백세에 얻은 이 아들 이삭을 아브라함이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서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무게를 시험해 보시려는 하나님의 명령이었습니다. 얼마나 고민되었을까요? 아브라함은 이제야 신앙의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백세에 자신의 생산 능력이 없을 때 이 아들을 주셨으니 내가 제물로 드려도 전능하신 하나님은 반드시 다시 살리실 것을 믿는 믿음의 회복과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히브리서11:17-19“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에 믿음으로 이삭을 드렸으니 그는 약속들을 받은 자로되 그 외아들을 드렸느니라 그에게 이미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라 칭할 자는 이삭으로 말미암으리라 하셨으니 그가 하나님이 능히 이삭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실 줄로 생각한지라 비유컨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은 것이니라”

아버지와 아들이 제사를 드리러 가면서 나눈 대화는 눈물겹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이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이삭에게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때 이삭의 나이는 청년이었을 것입니다. 이 죽음 앞에서 이삭은 아버지께 순종을 결심했고 결박을 당했습니다. 결정적인 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10-12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숫양을 가지고 이삭을 대신해서 번제를 드리고 그 땅 이름을 여호와 이레라고 불렀습니다.

그 뜻은“여호와께서 준비하심”입니다.

교훈을 받고 싶습니다.

첫째, 신앙의 정신을 차립시다.

영적 정신을 육적인 것에 빠져 빼앗겼다면 다시 정신 번쩍 차리고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회복합시다. 절대 믿음의 정신입니다.

둘째, 하나님이 진정 원하는 것, 부모님이 진정 원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아브라함의 순종입니다. 이삭의 순종입니다. 제물보다도, 빨간 카네이션보다도, 현금보다도 순종입니다. 사무엘상15: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셋째,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 부모님이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사람에게 약속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무엇일까요?

창세기22:16-18“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출애굽기20:12“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에베소서6:1-3“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창세기26:12-13“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순종하고 하나님과 부모님 기쁘게 해 드리고 100배나 복을 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 교회 / 좋은 교회       순종해서 / 복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