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공항에서 정선교사님과 헤어지고 조성수 선교사님을 만났다. 보츠와나선교사역을 위해서다. 조선교사님의 차량에 짐들을 싣고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스텐버그로 향하였다. 두시간정도 달려야 조선교사님 선교쎈타가 나온다. 가는 길에 선교사님께 남아공에 대해서 김양원목사가 질문을 한다. 선교사님은 자세하게 설명을 하여주셨다. 내년에 월드컵을 개최하는데 치안은 어떠냐고 묻는다. 선교사님은 한인교회 성도들 90%가 강도를 당했다고 하시면서 남아공의 치안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두시간에 걸쳐 설명을 하신다. 그리고 금년초에 선교사님선교센타에 강도가 들어와서 폭력을 행사하고 다리미로 선교사님과 사모님에게 상처를 입힌 사실을 이야기하신다. 김양원목사와 일행이 겁을 먹은것 같다. 그래서 내가 "김목사! 세계일주선교사역을 하면 여기보다 훨씬 어려운 곳도 있어 순교 각오없이는 계속 나 따라다니기 힘들어" 라고 하였다. 그것은 사실이다.

선교센타에 도착을 하였다. 1차 때 머물렀던 곳이라 추억이 떠오른다. 오늘 하루 여기서 머물고 내일은 안디옥교회 헌당식을 하고 육로로 보츠와나로 간다.  선교센타에서 저녁식사를 준비해놓았다. 김치, 시금치, 된장국, 양불고기, 소불고기, 등등....선교사역을 나온 후 가장 맛있게 식사를 하였다고 하니 조선교사님께서 "우리들은 이번에 신목사님 선교팀을 예수님 모시듯이 섬기자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지난번 안디옥선교포럼때 넘치는 사랑을 받았으며 남아공 가정교회 식구들을 통해 우리들이 안디옥의 세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보츠와나 선교는 이원준선교사님이 맡아서 하지만 나와 선교쎈타 팀들이 수행을 하며 숙소나 식사를 한식으로 준비를 하고 열심히 선교사역에 동참하기로 하였습니다." 라고 하는 것이다. 감격이었다. 오늘은 아프리카 베태랑 두선교사님이 안디옥DNA 안디옥의 세포 라는 말을 하며 자신들이 안디옥의 한 몸임을 고백하는 기막힌 선물을 받았다. 조선교사님 역시 지난 선교포럼때 300만원의 선교헌금을 하였다. 두선교사님들이 말로가 아닌 헌신으로 안디옥세계일주선교사역에 하나가 되어 동참하고있다, 하나님의 하시는일을 도무지 나는 알수가 없다. 그래서 가슴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