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 공화국. 수도는 포트빌라. 인구 26만명.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나라. 언어가 115개가 있는 나라. 수도에서는 공용어로 영어와 비슬라마(Bislama)어를 사용하고 있다. 1606년 유럽인들이 처음 발을 디딘 섬나라이다. 원주민은 사우스 아프리카에서 왔다고 한다. 바누아투인을 ‘카카이’라고 하는데 뜻은 식인종이란 뜻이다. 1906년 영국과 프랑스가 공동통치를 합의했고 영국과 프랑스가 각기 자기의 문화를 심었다고 한다. 그래서 현재 바누아투의 문화는 식민지 문화라고 한다. 1980년 7월 30일 영국과 프랑스 공동통치에서 독립했다. 헌법은 영국의 변호사가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헌법의 정신은 1) 하나님 안에서 믿음 2) 기독교인의 가치 3) 멜라시아인의 가치에 두었다고 한다. 헌법에 종교의 자유는 있으나 이는 하나님 안에 있는 믿음 곧 기독교 공화국을 표방하고 있기에 타 종교에는 자유가 제한되고 있다고 한다. 타 종교인은 직장 갖는데 문제 없지만 타 종교는 포교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강제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포트빌라 수도에는 AOG교단이 가장 크다고 한다. 바누아투에 복음이 들어온 것은 유럽인들에 의해서다. 남태평양 선교의 아버지 LMS(런던선교회) 존 윌리엄이 사모아와 통가를 복음화했고 그들을 통해 피지를 복음화시키고, 존 윌리엄이 훈련시킨 사람들이 1817년 바누아투에 와서 복음화시켰다고 한다. 존 윌리엄은 에르망고 섬에서 식인문화에 희생되어 순교를 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말라쿰라 섬에는 사람 잡아먹었던 식탁이 있고 그 옆에는 사람의 해골이 있다고 한다. 복음이 들어오면서 식인문화를 버렸다고 한다.

존 윌리엄 이후 영국에서 두 선교사가 왔는데 에르망고 섬에서 역시 식인문화에 희생되었다고 한다. 식인문화는 유럽 무역상들이 에르망고 추장의 딸을 잡아가서 백인에 대한 적개심이 식인문화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종족끼리 전투하면서 상대를 잡아먹으면 더 강해진다는 생각에 식인문화가 생겨났다고 한다. 1970년대까지 식인문화는 존재했다고 한다.

바누아투는 LMS가 선교했으나 1878년 존 멕켄지라는 스코틀랜드 장로교 선교사가 와서 LMS가 개척한 교회들을 장로교로 바꾸었다고 한다. 1900년 초 안식일교회가 들어오고, 1949년 오순절교회가 들어오고, 그 다음에 AOG교회가 들어왔다고 한다. 1980년 독립하면서 오순절 계통의 교회들이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1980년 이전에 종으로 팔려갔던 사람들이 돌아오면서 복음을 들고 들어오게 되었다고 한다.

바누아투에서는 수도 포트빌라에서 가장 큰 교단인 AOG총회가 지역코디 역할을 해서 사역 스케줄이나 내용이 잘 준비되었다. 지도자들의 변화의 열망이 인상적이었고 박사 1호와 신학대학장에게 바누아투의 변화를 위해 도전하도록 꿈을 심어준 것은 큰 성과이다. 특히 뉴칼레도니아를 위한 여호와 이레의 열매가 포트빌라 AOG 총회였다는 것이 잊혀질 수 없는 감동이었다. 뿌린 씨의 100배 열매를 기대하며 미지의 땅 뉴칼레도니아를 향해 떠난다.

2016년 11월 16일

바누아투 수도 포트빌라에서

영해 신화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