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냉에서의 두번째보고

살롬!
니제르 비자가 나와
비행기를 탑승하므로
베냉에서의 마지막
보고가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오늘부터 16일 남았습니다
귀국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14일 정도입니다
남은 나라는 4개국
한나라에서 3.5일에
AWMJ 사역을 소화해야 합니다
강행군입니다


목회자 세미나와
니제르 비자 발급 상황 보고합니다

먼저 목회자 세미나 보고입니다

아침에 비가 내렸습니다
목회자들이 오기가 힘든 날씨였습니다
가난한 나라에 가난한 목회자들
대부분 오토바이가 교통수단입니다
그래서
비가 오면 모이기 힘듭니다
다행히 9시쯤 비가 멈췄습니다
8시 30분부터 시작하기로 했는데
9시에 시작했습니다
수백 명의 목회자들이 모였습니다

세미나는 1부 와 2부로 나누어
4시간 동안 진행 되었습니다
언제나 어느 나라나 나타나는
현상은
충격입니다
그리고 감동입니다
그 결과 질문이 끝이 없습니다
여기서도 시간과 피곤 때문에
질문을 다 받지 못하고 끝을 내야 했습니다
총회장들도 연합회 회장들도
참석 했습니다
최고 지도자는 신목사님의
방문은 베냉교회에 큰 변화를
가져올것입니다
라고 인터뷰시간에 말했습니다

니제르 비자 신청 보고 입니다

한국에 대사관이 없는 나라들은
현지에 나와서 그 나라 대사관이
있는 나라에서 비자 신청을 하고
발급 받아야 합니다
어떤 나라들은 최소 일주일이
걸리는 나라도 있고
2-3일에 발급해주는 나라도 있습니다
니제르는 까다롭고 5일은
걸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토요일에 도착했고
주일을 보내고 월요일에 신청을
하였습니다

마침 이틀전 부르키나 파소의
폭탄테러가 일어나서
비자를 더 까다롭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문제는 우리는 수요일 오전 10시30분
비행기 이륙시간 입니다
월요일 신청 화요일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물리적으로 어렵습니다
거기다 회요일은 마리아 승천기념일이라 관공서가 쉽니다

이제 니제르 가는 것은 100%
불가능입니다
저녁에도 새벽에도 길을 열어 달라고 간구했습니다
목회자 세미나 때 지역 코디가
전목회자에게 비자발급을 위해
특별기도를 하자고하여 합심기도 시간을 가졌습니다

동원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 하였습니다
여기 기독교 연합회 회장이
아는 사람을 통해서
니제르 대통령 의전 비서실장에게
연락을 해서 비자발급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비자가 발급된다고 해도 오전9시 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합니다
대사관이 8시에 문을 연다고 합니다
공무원들이 출근해서 곧바로
발급을 하기 어렵지만 해 주어도
니제르 대사관에서
공항에 도착 가능할지 알수 없습니다
또 비자가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오직 기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나라에서 일주일씩
머물면서 사역을 한다면
시간의 여유가 조금은 있지만
지금은 3박 4일이 대부분입니다
내가 목회자이기에 해외에 체류하는 시간을 오래 가질수 없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비자발급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서
이렇게 무리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나도 안타깝지만
우리의 현실입니다
그저 주님의 뜻을 기다림니다

주여!
아침입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간구하고
이제 니제르 대사관으로 출발 합니다
기적을 바라면서요
모세에게 너는 기도만하고있지 말고
백성을 향하여 앞으로 나가게하고
네지팡이를 내밀어
홍해를 갈라지게 하라 하신 말씀을
의지하고 니제르 대사관으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도
출발하겠습니다
오직 주님만 영광받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