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니제르 선교
 
베냉에서 니제르 비자 때문에 소동이 일어났다. 그리고 지도자들의 총동원령이 내려졌다. 기독교 연합회 회장이 모든 인맥을 동원했다. 또 세미나에 참석했던 사람 중 그 남편이 니제르 대사관에 근무하는 사람이 있어서 그도 동원이 되었다.

절대 불가능했던 니제르 비자가 우여곡절 끝에 나왔다. 하나님의 역사다. 사람들을 동원해서 기적같은 일을 행하셨다. 그러나 니제르에 비행시간 때문에 하루 늦게 도착해서 3박4일의 계획된 스케줄을 조정해서 2박3일에 마치게 되었다. 니제르는 넓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한반도의 6배 크기다. 인구는 2천만명 가까이 되고 수도는 니아메(Niamey)이다. 우리 자료에는 이슬람이 80%, 기타 20%로 나와 있다. 교회사를 가르치는 교수는 로마카톨릭은 2만명 정도, 기독교는 6만명 합계 8만명이라고 한다. 기독교 인구는 0.3%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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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슬람의 공격으로 100개가 넘는 교회가 불타고, 파괴되고, 10명이 살해당했다고 한다. 교회사 강의하는 교수가 전 정권에서 건설부 장관을 했고 2015년 기독교 수습 최고 책임자였다고 한다. 지하자원이 풍부파고 영토가 넓은대도 니제르는 가난하다. 엄청난 지하자원도 지도자들의 부정부패로 국민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그에게 질문을 했다. “아프리카는 결코 가난하지 않다. 부패가 가난을 가져왔다. 맞느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답한다.

짧은 2박3일이지만 강렬한 변화의 모습을 목격했다. 기독교 연합회 총무가 우리는 목사님의 강의를 듣고 보니 “목사가 아닙니다”라고 하는 소리. 콩고 킨샤샤에서 파송된 선교사가 목회자 세미나때 “내가 여기 있음이 행복입니다”하는 소리. “신목사님을 니제르 교회 대사로 위촉합니다. 오셔서 계속 지도해 주세요”라고 하는 기독교 연합회 회장의 간청. 이 모든 것들이 선교현장을 대변하는 강렬한 변화의 몸부림이다. 이런 변화의 목소리가 AWMJ사역에 불을 더 붙이는 기름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AWMJ사역을 멈출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