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하여 죽으심은(15절)

고린도후서 5:15-21

여호와 살롬!(사사기6:24)

코로나 바이러스의 매일 기록을 갱신하는 엄청난 확산 소식, 우크라이나의 슬픈 전쟁 소식, 대형 산불로 인한 엄청난 피해 소식들은 우리들을 슬프게 하고 불안하게 하고 두렵게 하고 있습니다. 어두운 소식들이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상황 속에서 성도인 우리들에게 그럼에도 여호와 하나님은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켜주신다는 믿음이 여호와께로부터 오는 평강, 여호와 살롬을 누리게 해 주셨습니다. 이 행복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감사합니다”뜨거운 박수로 우리의 감사를 표현해 봅시다.

오늘은 사순절 두 번째 맞이하는 주일 고린도후서 5:15-21의 말씀을 대언 강론하고 적용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행복을 누리겠습니다.

짧은 시간을 살다 가는 사람이 자신의 존재의 이유, 삶의 목적을 확실하게 안다면 매일의 삶이 활력 넘치는 역동성이 있고 미소가 가득한 행복 속에 살 것입니다. 그러나 존재의 이유, 삶의 목적이 불분명한 사람은 삶의 질, 행복지수가 매우 낮은 삶을 살면서 무미건조한 삶이거나 우울한 삶을 살면서 매일의 시간을 의미 없이 보내고 낭비하게 될 것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행복한 삶, 질 높은 삶을 사셨던 분이 예수님입니다. 비록 33년의 짧은 삶이셨지만 그 삶의 기록인 사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행복한 삶, 질 높은 삶의 흔적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마태복음 20:28“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마가복음 1:38“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이 기록이 그 이유를 밝혀 놓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존재하는 목적, 삶의 이유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아셨고 그 목적을 위해 사셨기에 예수님의 33년의 인생은 최고의 행복한 삶이셨고 질 높은 인생의 삶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 역시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이 고린도 성도들에게 보내는 편지의 글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해 놓으셨는데, 성도의 삶의 목적과 존재의 이유가 무엇인지를 밝혀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도는 이렇게 살아야만 세월을 낭비하지 않고 질 높은 성도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15절에“그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살아 있는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그들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그들을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이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라”라고 성도의 삶의 목적을 밝혀 놓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죄인들을 대신해서 죽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다시는 과거에 자신만을 위해 사는 죄악을 범치 말라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이 대부분 존재의 이유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 결과가 죄악의 양산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불행한 죄인들을 대신해서 죽으시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성도에게(17절) 다시는 옛 사람의 삶을 살지 말고 오직 자신을 피값으로 사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라비안 공동체를 만든 진젤돌프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성화 앞에서 자신의 존재의 목적을 깨닫고 평생 경건하게 예수를 위해 사는 사람이 되었으며 18세기 최고의 선교 운동을 일으키고 선교사를 파송하는 공동체를 이끌었습니다. 내가 AWMJ 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은 모라비안의 DNA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지금 안디옥 성도 여러분은 성도의 행복을 누리고 살고 있는지요? 그 행복은 자신을 위해 사는 행복이 아닌 나를 위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행복입니다.

18절“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고 주를 위해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죽게 하시므로 죄인인 우리와 하나님 사이를 화목하게 하시고 화목된 성도에게 다시 화목케 하는 직분을 주셨습니다.

19절“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부탁하셨습니다. 그 최고의 방법이 전도요 선교인 것입니다. 그래서 진젠돌프는 9-12명이 한 사람을 선교사로 보내는 예수를 위한 삶, 화목케 하는 직분, 화목케 하는 말씀을 전하는 행복한 삶을 누리고 살았습니다.

안디옥은 지금 186개국 선교를 마무리하고 전 세계 모든 나라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나도 한 나라 선교를 담당하겠다는 뜨거움이 식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일을 위해 하나님은 또 길을 여는 자를 앞서 보내시는 일을 하셨습니다.

21절“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라고 주를 위해 사는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우리의 죄가 되시고 우리들은 예수님 때문에 죄 용서 받고 하나님의 의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죄인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가 된, 의인으로 사는 것입니다. 당당한 천국의 백성으로 사는 것이 주를 위해 사는 것입니다. 사순절에 다시는 자신을 위해 살지 않고 나를 구원해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사는 삶을 살아서 성도의 참 행복을 되찾고 누리며 사는 안디옥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