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이 있도다

시편 128:1-6

할렐루야! 여호와 샬롬의 은혜와 행복이 사랑하는 안디옥교회 성도들과 여러분의 가정 위에 항상 가득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은 몇 년 전 가정의 달인 5월에 대언하였던 시편 128편의 말씀을 다시 대언하고 강론하며 함께 이 말씀을 가정생활에서 실천해서 복되고 형통한 가정을 이루어 가시기를 소망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전에 예배드리러 올라가면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목가적인 가정의 모습이 떠오르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야할 길을 깨우쳐주신 성경 말씀을 매일 읽고 지키며 그 길을 걷는 자는 누구든지 복이 있습니다.

그 복은 자신이 수고한대로 결실을 맺어 복되고 형통한 삶을 누리게 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이 열매가 가득한 삶을 살고 식탁에 둘러앉은 자식들은 이스라엘 가정의 소속원이요, 생활에 꼭 필요한 희망을 가져다주는 어린 감람나무 같이 됩니다. 이렇게 여호와의 길을 걷는 성도의 가족은 시온 성전에서 예배하며 살므로 복을 받게 되고, 내가 예배드리는 성전의 행복과 부흥을 보는 복을 누리고, 자식에 자식을 보는 번성과 대대로 신앙의 명가를 이루는 복을 누리는 여호와 샬롬의 행복이 있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면서 한국 복지 패널 조사원에서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조사대상은 3,130명이었다고 합니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자녀들에게 일 년에 몇 번 부모님을 찾아뵙고 사는가? 일 년에 몇 번이나 전화를 드리고 살고 있는가?

그 결과를 보면서 아직 대한민국의 가정은 건강하구나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부모님을 연 평균 40회 월 평균 3.3회 찾아뵙는다고 조사결과가 나왔고, 전화로 문안인사를 드리는 것은 연 평균 112회, 주 2.2회 전화를 드린다는 조사결과 발표되었습니다. 이 발표는 평균치입니다. 이보다 더 잘 하는 분도 있고 못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나는 평균치 이상인가? 이하인가? 본인이 알았을 것이며, 세속에서 행복한 가정의 모습인 부모님을 찾아뵙고 문안 인사드리는 횟수로 평가 발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은 행복한 가정에 대한 평가를 시편 128:1~6에서 하나님의 관점과 좋은 신앙인의 관점에서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행복한 가정은 어떤 모습일까요?

짧은 6절에서‘복’이란 말씀이 네 번이나 언급되고 있습니다. 1절에 복이 있도다, 2절에 복 되고 형통하리로다, 4절에 복을 얻으리로다, 5절에 네게 복을 주실지어다.

행복한 가정의 정의는‘복’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복’의 사전적 의미는 생활에서 누리게 되는 큰 행운과 오붓한 행복이라 하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의‘복’은 매우 단순 명료하게 시편 16:2“내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는 나의 주시오니 주 밖에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최고의 복은 주되신 하나님 한 분이면 족합니다. 왜? 그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은 행복을 주시는 주체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가 행복하려면, 성도의 가정이 행복하려면 가장 우선순위가 1절의‘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두렵고 떨림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그 분의 말씀을 경청하고 반응하여 그 길을 걷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과 진정한 소통이 하여 그 분에게 내 사정을 아뢰는 기도를 하고, 내 사정을 아시는 그 분의 가장 선하고 옳은 길로 인도하시는 응답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2절의‘내 손이 수고한대로 열매를 거두는 복 되고 형통한 일들이 있게 되고’3절에‘남편과 아내와 자녀들이 식탁에 둘러 앉아 풍성한 열매와 희망이 넘치는 대화가 있는 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런 가정은 예배당에서 예배드리는 기쁨을 누리며 대대로 신앙의 명가를 이루어가는 여호와 샬롬의 행복을 누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가정의 달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신앙인입니다. 신앙인의 행복한 가정을 세우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실천할 일이 무엇일까요?

남미 수리남의 기독교 가정과 기독교 상황의 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내가 먼저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의 길을 걷는 일부터 실천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에게 강요하기 전 자신이 먼저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내가 부모일 수도 있고 자녀일 수도 있고 남편일 수도 있고 아내일 수도 있고 가족 구성원에게 강요가 아닌 나 자신이 그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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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가족 구성원 중에서 먼저 동의한 사람과 함께 그 일을 꾸준히 실천해야 합니다.

셋째, 경청과 소통과 반응과 행복이 있도록 가정에서의 대화는 소중합니다.

넷째, 시온에서 복을 받고 예루살렘의 번영을 보는 행복을 가족 구성원들이 공유되고 실천하는 가정으로 세워 나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신앙인입니다.

성도의 행복은 성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시편 16:2이 나의 고백이 되고 가족 구성원들의 고백이 될 때 비로소 시편 128편의 목가적인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