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끝까지 이르러(8절)

사도행전 1:4-11

여호와 샬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기쁨을 주신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뜨거운 박수로 감사를 표현합시다.

사랑하는 안디옥 성도 여러분! 지난 한 달 사이 여러분 각자가 성도의 삶을 살면서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었던 일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앉으나 서나 항상 그 생각으로 여러분의 삶을 이끌었던 일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건강 문제였나요? 자녀 문제였나요? 부부 문제였나요? 사업 문제였나요? 직장 문제였나요? 신앙 문제였나요? 그리고 그 관심사는 해결이 되었나요? 아니면 지금도 진행 중인가요? 나와 함께 사는 가족이나, 자주 만나 교제하는 사람들이 내 관심사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줄 때와 내 관심사를 이야기해도 전혀 반응이 없고 관심이 없을 때 그 상대를 향한 여러분의 마음은 어떠했나요?

오늘은 사도행전 1:4-11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관심사와 제자들의 관심사에 대하여 대언하고 강론하고 적용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겠습니다.

성경 본문의 내용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 직전 제자들과 나눈 대화입니다.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기를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때 제자들의 대답은“네, 알겠습니다. 꼭 그대로 하겠습니다.”가 아니라“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때입니까?”라고 하였습니다. 답답하신 예수님은“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라고 하시고 그들이 보는 데서 승천하셨습니다.
승천의 모습을 보고 있는 제자들에게 흰옷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서서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을 다시 대언해 드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사역 초기 최대의 관심사를 마태복음 16:13-20에서 표현하시고, 그 관심사에 정확하게 표현한 베드로를 극찬하시고 우주적 교회를 출발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 부활 후 승천하시면서 최대의 관심사를 오늘 본문에서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관심사는 제자들이 성령 세례를 받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관심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탄생과 죽음과 부활과 재림의 증인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의 관심사는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의 관심사에 집중하고 함께 하였을까요? 마태복음20:20-27을 보면 제자들은 자신이 으뜸이 되고 높임을 받는 것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6절에 이스라엘의 회복인 정치적인 것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심사에 엇박자의 모습을 성경에서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참 행복한 모습이 연출되었습니다. 그것은 사도행전 1:12 이후의 기록들입니다. 제자들은 120여명이 함께 모여 예수님의 관심사인 성령 세례를 받기 위해 집중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쓰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모임에서 오직 성경의 말씀을 따라 사는 모습이 기록되었는데 성경대로 가롯 유다 대신 제자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성령 세례를 받고 바로 예수 부활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이 역사는 계속해서 확장되었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성도 교회의 순기능이 되었습니다. 오직 이 모습이 주님의 관심사에 함께하며 주님의 마음에 꼭 맞는 행복한 성도의 모습입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의 모습입니다. 이제 이 말씀을 우리들에게 적용해서 실천합시다. 이 좋은 가을, 규칙적으로 매일 기도하고, 응답받고, 간증하고, 규칙적으로 매일 성경 읽고, 듣고, 지키고, 가르치고, 규칙적으로 매일 복음을 전하고, 나누는 행복한 성도의 삶을 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