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하여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하리라(4절)

열왕기상17:1-16

할렐루야!

우리들을 부르시고 자녀 삼아주신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뜨거운 박수로 표현해 봅시다.

오늘은 열왕기상17:1-16에 나오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대언하고 강론을 하겠습니다.

먼저 1-7절에 나오는 가뭄과 일용할 양식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금부터 2,900여 년 전 북조 이스라엘 7대 왕 아합이 통치하고 있을 때 길르앗에 살고 있는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임했습니다. “너는 아합에게 가서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하리라 하라”하였습니다. 이 엄청난 저주의 사건을 통치자 왕에게 전달하는 일은 매우 위험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엘리야 너는 여기서 떠나 동쪽으로 가서 요단 앞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들에게 명령하여서 거기서 너를 먹이게 할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만일에 내게 여호와의 말씀이 이렇게 임하였다고 한다면 나는 어떤 행동을 하였을까요? 엘리야는 순종하였습니다. 아합 왕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있기 전에는 이제부터 비도, 이슬도 있지 않을 것이라고 전달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아합 왕의 우상숭배와 폭압정치 때문이었습니다. 범죄자를 향한 하나님의 저주요, 징계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로 갔습니다. 거기서 시냇물을 마시고 살았습니다. 신기한 것은 그 긴 가뭄과 흉년 속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의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주셨습니다. 그 심부름꾼은 까마귀였습니다.

신약성경 마태복음6:25-34에“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 하냐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 하냐 너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키를 한 자라도 더할 수 있겠느냐 또 너희가 어찌 의복을 위하여 염려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생각하여 보라 수고도 아니 하고 길쌈도 아니 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 같지 못 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 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 하니라”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에게 언제 어떤 모습으로 임하실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자녀이기 때문에 그 분은 분명히 내게 말씀하십니다.

그때 어떤 태도를 취하실 것입니까? 순종하겠습니까? 거부하겠습니까? 유보하겠습니까? 거기에 따른 하나님의 반응이 나타날 것입니다.

최상의 태도는 순종입니다. 그때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져서 순종한 그 자리에서 나를 먹이실 것입니다.

순종한 그 자리에서 내 문제를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그것을“여호와 이레”라고 합니다(창세기22:14).

지금 내 삶의 현장 거기서 여호와의 명령하심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행복이 있기 위해 내 삶의 현장 거기가 순종의 자리가 되게 합시다.

8-16절에 나오는 가뭄의 여파로 생겨난 기적의 역사에 대한 기록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가문으로 그릿 시내가 마르게 되어 엘리야는 물을 마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떡과 고기는 까마귀가 가져왔지만 마실 물이 없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것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9절). 엘리야는 이성적 판단을 하지 않고 무조건 순종을 하였습니다.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 한 과부가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습니다. 엘리야는 담대하게 그 과부에게“청하오니 내게 물 한 그릇을 가져오세요. 목이 마릅니다.”하였습니다. 냇물이 마르고 많은 사람들이 물 때문에 고통을 당할 때 감히 지나가는 나그네가 물 한 그릇을 요구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 과부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물을 가지러 가는 것입니다.

이 때 엘리야는 그 과부를 불러 세우고“물을 가져올 때 떡 한조각도 가져다주세요.”라고 요청했습니다. 가뭄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은 때에 이런 염치없는 요구가 과연 가능할까요? 그런데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순종하였습니다. 이때 과부는 뒤돌아보면서“당신의 하나님 여호와의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나는 떡이 없습니다. 다만 통에 가루 한 움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입니다. 내가 나뭇가지를 주워 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 후에는 죽을 것입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쯤 되면 미안합니다. 하고 거둬들여야 하는데 엘리야는 그 과부에게“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네 말대로 하려니와 먼저 그것으로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한 개를 만들어 내게로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라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반응을 보였을 것 같습니까?

엘리야는 계속 말을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나 여호와가 비를 지면에 내리는 날 까지 그 통의 가루가 떨어지지 아니하고 그 병이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라고 하였습니다.

과부의 반응은 순종이었습니다. 결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왜 흉년이 왔습니까? 아합과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고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이 흉년 속에서 기적으로 살아남은 사람이 누구입니까? 엘리야입니다. 왜 그랬습니까? 생명의 위험이 있어도, 이성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아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있는가에 대한 가장 정확한 검증은 순종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순종하여 행동한 거기서 명령하여 엘리야를 먹여 살리셨습니다.

사르밧 과부입니다. 그는 좋은 신앙인입니다. 그럼에도 함께 저주받은 땅에서 살기에 그 저주 아래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살아내는 기적, 마르지 아니하는 기적을 체험하였습니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자신과 아들이 먹고 죽기 전에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나님의 일에 순종하여 엘리야에게 한 번 먹고 죽을 음식을 대접했습니다. 마르지 아니하는 복을 주신다는 말씀을 믿었기에 순종할 수 있었습니다.

신앙은 순종입니다. 그곳에 여호와의 명령이 떨어지고 육의 양식도, 영의 양식도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도 마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것입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 / 좋은 교회 순종하는 그곳에 / 여호와의 명령, 여호와 이레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