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를 기억하리라(13절)

마태복음26:7-13, 히브리서11:4

  할렐루야!

우리를 구원해 자녀삼아주시고 복음의 증인으로 세우신 전능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박수를 올려 드립시다. 오늘은 안디옥교회가 2003년 12월 3일 처음 시작한 세계일주선교사역이 18번째 파송의 날이 되었고 162개국을 사역하게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이 감격스러운 날 두 곳의 성경을 읽었습니다. 대언과 강론을 하겠습니다.

먼저 마태복음26:7-13의 말씀입니다.

잘 아는 내용입니다. 예수님께서 생애 마지막으로 예루살렘에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올라가셨을 때 일어난 사건입니다.

베다니 마을에 나병환자로서 예수님께 고침을 받은 시몬이 예수님을 초대해서 잔치를 열었습니다. 잔치가 무르익었을 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가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나와서 식사 중이신 예수님의 머리에 부으니 향유 냄새가 잔치 집에 가득하였습니다.

이때 제자 중 가롯인 유다가(요한복음12:4-6) 분노한 얼굴로 마리아를 향해서 이 비싼 향유를 삼백데나리온(약3천만원)에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이 옳지 않으냐고 질책을 하였습니다. 함께 있던 제자들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성경 요한복음에서는 가롯인 유다가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라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은 것을 훔쳐가고 있었기에 또 그 짓을 하려고 이런 언사를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을 보신 예수님께서 왜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나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이 여자가 내 몸에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한 것이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건을 기록해서 우리에게 주신 목적이 무엇일까요?

은혜를 잊지 말고 감사를 표현하라는 의미입니다.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도, 나사로의 동생 마리아도 주님께 받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를 표현한 것입니다. 나병을 고침 받은 은혜를 잔치로, 오라버니 나사로를 살려주신 은혜를 3백 데나리온의 귀한 향유를 부어드림으로 표현을 한 것입니다.

다음으로 구제하는 일과 감사를 표현하는 일을 혼동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구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섬김입니다. 그러나 감사를 표현하는 일을 구제와 결부시켜서 혹평하는 것이 옳지 않음을 지적하였습니다. 특히 여기서 주님의 장례를 준비하였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들은 주님께 받은 각자의 은혜가 있음을 잊지 말고 그 감사를 표현해야 합니다. 구제라는 미명으로 감사의 표현을 혹평하는 실수도 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우리의 감사의 표현이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일에 사용되어져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복음이 땅 끝까지 가게 하는 선교를 위해 드려질 때 주님은 내 재림을 준비하였느니라 칭찬하실 것입니다.

이 일에 우리 안디옥의 성도들이 마리아의 향유 옥합을 드림 같이 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드려지고 있습니다.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마리아가 행한 일을 말하며 그를 기억하리라 한 것처럼 재림의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 안디옥이 행한 일도 말하며 안디옥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히브리서 11:4의 말씀입니다.

믿음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아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최초 예배의 기록이 창세기 4장에 나오고 있습니다. 가인의 예배와 아벨의 예배입니다. 이 예배 사건은 살인사건으로 발전했습니다.

결론은 누가 더 믿음의 예배를 드렸느냐 입니다. 성경은 아벨이 가인보다 더 나은 예배를 드린 것은 믿음으로 드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형 가인에게 살해당했지만 지금도 살아서 예배는 믿음으로 드려야 의로운 자가 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의 죽으심이 내 죄를 속해주시고 나를 의인되게 하셨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감격하여 예배를 드려야 참된 예배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 같은 예배자는 그의 믿음의 예배의 삶으로 그가 순교자가 되든, 자연수를 누리든, 죽어도 살아서 모든 사람들에게 바른 예배의 모습을 가르쳐 주는 말을 하는 살아있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역사 속에 잊혀지고 사라지는 사람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살아있어서 좋은 신앙의 모델이 되어 교훈을 주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안디옥 성도 여러분!

오늘은 마리아와 아벨에 대해서 기록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역사적으로는 수천년의 간격이 있지만 그들의 삶의 열매는 동일하게 역사 속에서 두고 두고 기억되고 교훈을 말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안디옥입니다. 나는 안디옥의 지체입니다. 최초의 안디옥이 세계에 첫 공식 선교사를 파송해서 선교의 아이콘이 되었듯이, 안디옥성결교회는 기독교 2천년 역사 속에서 최초로 이 땅의 모든 나라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주님의 재림을 준비한 교회로 기억되고, 살아서 계속 선교의 아이콘이 될 것입니다.

이 자랑스러운 일을 위해 우리는 18차 사역 파송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일의 열매를 위해 마리아처럼 향유 옥합을 드리는 헌신을 하였습니다. 또 아벨이 믿음으로 더 나은 예배를 드린 것처럼 우리들은 믿음으로 더 나은 선교를 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우리 교회 / 좋은 교회      복음이 증거 되는 곳에서 / 안디옥을 말하며 기억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