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랑할 것이 있게 하려 함이라(빌2:16)

스가랴 4:6-10, 빌립보서 2:12-18

  할렐루야! 천지와 만물을 창조하시고 보존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간섭하심은 인간이 기록해 놓은 역사 속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데믹의 재앙은 21세기 인간의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간섭하심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은 인간을 사랑하시는 그 본성에서 출발하십니다. 그래서 징계도, 주시는 은혜와 복도 하나님의 사랑의 행위임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은 구약 스룹바벨 시대에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 강론하면서 지난 시간 안디옥의 역사 속에서 간섭하시고 일하신 하나님의 은혜와, 미래에 나타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고 찬송하며 믿고 감사하는 행복한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먼저 스룹바벨의 시대에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스가랴는 선지자이면서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부모들을 통해 바벨론에서 태어나서 살다가 B.C. 538년 바사 왕 고레스의 칙령으로 1차 귀환을 할 때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에 의해서 귀환하였습니다. 스룹바벨은 총독이고 대제사장은 여호수아였습니다. 이들은 귀환 후 성전 건축을 머뭇거리고 있을 때 학개 선지자를 통해 책망을 받고 성전 건축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능력도 부족했고 주변 종족들의 반대에 부딪혀 성전 건축은 중단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지치고 실망한 저들에게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이 일은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만 가능하며 하나님께서 시작하셨으니 마무리도 하실 것임을 깨우쳐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스가랴에게 환상을 보여주시고 그 환상의 뜻을 모르는 스가랴에게 그 뜻을 풀어주는 내용입니다. 그 환상은 4:1-3에 나와 있습니다.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는 등잔을 위해 일곱 관이 있고,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또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왼쪽에 있었습니다. 스가랴는 천사에게 이것들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 환상에 대해서 해석을 해주는 내용이 6-14절에 나와 있습니다. 그 내용 중 오늘은 6-10절만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 환생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주신 환상이었습니다.

성전 건축에 대하여 머뭇거리고 온 백성 역시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하며 자신들의 생활에만 관심을 갖고 있을 때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 책망하신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스룹바벨에게 용기를 주시는 말씀입니다. 성전 건축은 너희들의 힘으로도, 능력으로도 불가능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만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큰 산 같은 존재들을 하나님의 영이 평지같이 정리해 줄 것이고, 스룹바벨이 머릿돌을 놓을 때 머뭇거리고 있던 백성들이 은총이 그에게 있을 것이라 할 것이며, 여호와의 말씀이 스가랴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스룹바벨의 손이 성전 기초를 놓았은즉 또한 그의 손이 그 일을 마치리라고 하셨습니다.“작은 일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이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사람의 능력이나 힘으로 되지 않고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믿음과 순종의 마음이 일어나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믿음과 순종으로 하나님의 일을 시작한 그 사람을 통해서 그가 아무리 미약해도 성취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입니다. 고린도전서 1:26-3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안디옥의 42년의 역사가 하나님의 일하심이었습니다. 특히 AWMJ 사역은 오직 하나님의 일하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안디옥을 통해서 시작하셨으니 안디옥을 통해 마치게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사도 바울 시대의 빌립보 교회를 통해서 주신 하나님의 일하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드로아에서 마게도냐 환상을 본 후 하나님의 일하심에 순종해서 루디아를 만나 개척된 교회입니다. 바울 선교 사역의 최고의 동역자였습니다. 바울이 로마 감옥에 있을 때 빌립보 교회를 위해 성령의 계시로 보낸 글 중에 극히 일부분인 2:12-18절을 선택하였습니다.

바울은 신앙을 지도, 감독하는 바울이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이렇게 살 때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이 하나님의 뜻, 곧 너희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일할 때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야 이 악한 세대에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빛들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일은 생명의 말씀을 붙들고 살아야 가능하며 그렇게 살 때 사도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개척해서 세우고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힘쓴 고생이 헛되지 않고, 그리스도의 재림 때 바울이 빌립보 교회를 자랑할 수 있는 자랑거리가 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빌립보 교회가 이렇게 사는 일에 바울은 자신을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고 그 일을 기쁘게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니 빌립보 교회도 이렇게 살면서 기뻐하고 바울과 함께 기뻐하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안디옥 42년의 역사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일하심에 감사하며, 그 일을 순종하여 행하매 원망과 시비가 없이 생명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서 목사의 자랑거리가 되고 또 자신이 자랑거리가 되는 안디옥이 됩시다.

1979년 4월 8일 시작된 안디옥은 신화석, 김연혜, 이복림, 신혜화, 신빛나, 신한나, 김상선, 김행숙, 김성일에 의해 출발하였습니다. 그 이름이 ‘안디옥’입니다. 사도행전 11:19-30, 13장~28장은 안디옥의 정체성과 역사입니다. 이 안디옥을 닮고, 이 안디옥을 뛰어넘어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 안디옥을 개척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다시 스가랴 4:6-10을 읽어봅시다. 다시 빌립보서 2:12-18을 읽어봅시다. 안디옥이여!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거리가 되고, 자랑거리가 있는 안디옥(성도)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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