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능력으로

로마서 15장 14-21절

9장에서 11장까지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이스라엘 중심에서 세계로 확산된 신약 시대에 있어 선민 이스라엘의 위치에 대한 설명과 모든 민족의 구원 역사를 다루었습니다. 12-16장에서 바울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실천적인 측면에서의 삶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12장 1-13절은 교회 안에서의 성도의 자세에 대해서 14-21절은 사회관계 속에서의 교회(성도)의 자세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13장 1-14절은 세상 권세에 대한 성도의 자세와 세상에서의 이웃에 대한 성도의 자세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워진 때에 성도의 자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14-15장은 보다 구체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습니다. 14장-15장13절은 로마 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본문에서부터 마지막까지는 바울 개인적 신앙생활의 이야기를 다루며 서서히 로마서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15:14-21)은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첫째, 본문은 바울 자신이 이방인의 사도로서 사역을 어떻게 감당했는지를 다루고 있습니다. 먼저 바울은 로마 교인들을 향해 확신하고 있던 것은 무엇인가? 14절의 말씀을 읽고 설명한 후 함께하고 있는 행복한안디옥교회의 성도들에게 확신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지 나누어봅시다.

14 내 형제들아 너희가 스스로 선함이 가득하고 모든 지식이 차서 능히 서로 권하는 자임을 나도 확신하노라

둘째, 로마 교회의 성도들은 이미 영적인 분별력이 있어 서로 권면하며 세워가는 성숙된 신앙의 모습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들에게 다시 한번 은혜를 기억하게 하려고 글을 기록하였음을 본문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언급한 은혜는 무엇을 말하는지 15, 16절의 말씀을 읽고 설명한 후 바울처럼 믿음의 공동체와 은혜를 나눈 삶을 나누어봅시다.

15 그러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더욱 담대히 대략 너희에게 썼노니

16 이 은혜는 곧 나로 이방인을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의 일꾼이 되어 하나님의 복음의 제사장 직분을 하게 하사 이방인을 제물로 드리는 것이 성령 안에서 거룩하게 되어 받으실 만하게 하려 하심이라

셋째, 바울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순종하여 복음의 증인으로 사역하였음을 소개하면서 이 모든 일(하나님의 선한 일)을 이루기까지 그 일을 이루신 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분은 누구이신지 17-21절의 말씀을 읽고 설명한 후 각자의 삶 속에 역사하신 성령의 능력을 간증해봅시다.

17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자랑하는 것이 있거니와

18 그리스도께서 이방인들을 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나를 통하여 역사하신 것 외에는 내가 감히 말하지 아니하노라 그 일은 말과 행위로

19 표적과 기사의 능력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이루어졌으며 그리하여 내가 예루살렘으로부터 두루 행하여 일루리곤까지 그리스도의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였노라

20 또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곳에는 복음을 전하지 않기를 힘썼노니 이는 남의 터 위에 건축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21 기록된 바 주의 소식을 받지 못한 자들이 볼 것이요 듣지 못한 자들이 깨달으리라 함과 같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