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에서 난 의

로마서 9:19-33절

로마서 1장에서는 이방인들이 지은 죄들과 그에 따른 형벌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2장에서는 유대인들의 죄들과 심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3장1-8절은 2장의 내용과 관련하여 유대인들에게서 예상되는 반론의 문제 제기와 바울의 답변의 형식으로 기록되었습니다. 3장9-18절 바울은 “기록된바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라는 말씀으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사람은 단 한사람도 예외 없이 자신 스스로는 결코 의인이 되거나 죄에서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3장19-31절 말씀은 이러한 죄인들을 다시 의인의 지위로 회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신득의(以信得義: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 원리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4장에서 하나님의 의는 믿음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밝혀 주었고 그 대표적인 인물로 아브라함을 소개하며 믿음으로 의에 이르게 되었음을 설명했습니다. 5장1-11절은 이신득의의 결과로서 얻게 되는 것 화평과 소망으로 인한 즐거움을 누리게 됨을 살펴보았습니다. 6장은 믿음으로 구원 얻은 성도가 죄악에서 떠나 의인으로 구현해야할 실천적 삶의 원리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7장은 구원받은 성도에게 있어 율법의 역할은 무엇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죄를 깨닫게 하는 율법의 역할과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내적인 갈등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8장은 생명의 성령의 법에 속한 사람은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고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시며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로 영광을 받지만 고난도 받게 된다는 것을 언급합니다. 그러나 고난 중에 있는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는 성령님이 계셔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신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현재의 고난은 장차 올 영광과 비교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힘으로 인내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9장에서 11장까지는 하나님의 구원의역사가 선택된 이스라엘에서 세계로 확산되는 과정 속에 이스라엘의 위치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9장1-18절은 우리가 구원 얻은 것과 일꾼으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우리를 오직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로 된 것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믿음에서 난 의”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심에 대해 바울은 토기장이의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토기장이는 누구이신가? 19-23절의 말씀을 일고 설명해 봅시다.

19 혹 네가 내게 말하기를 그러면 하나님이 어찌하여 허물하시느냐 누가 그 뜻을 대적하느냐 하리니 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1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22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23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둘째, 토기장이신 하나님께서 만드신 그 룻은 누구의 뜻대로 사용되어야 하는가? 본문 24-29절과 사도행전 9장15절, 디모데후서 4장2절의 말씀을 읽고 설명한 후 우리를 만드신 토기장이, 즉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되고 있는지 나누어 봅시다.

24 이 그릇은 우리니 곧 유대인 중에서뿐 아니라 이방인 중에서도 부르신 자니라 25 호세아의 글에도 이르기를 내가 내 백성 아닌 자를 내 백성이라, 사랑하지 아니한 자를 사랑한 자라 부르리라 26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함과 같으니라 27 또 이사야가 이스라엘에 관하여 외치되 이스라엘 자손들의 수가 비록 바다의 모래 같을지라도 남은 자만 구원을 받으리니 28 주께서 땅 위에서 그 말씀을 이루고 속히 시행하시리라 하셨느니라 29 또한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씨를 남겨 두지 아니하셨더라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고모라와 같았으리로다 함과 같으니라

행9:15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

딤후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셋째,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의 자리, 즉 구원의 자리에 이를 수 없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그리스도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구원의 자리를 얻게 하셨습니다. 인간은 연약하여 행위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는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본문30-33절의 말씀을 읽고 설명한 후 그 은혜를 나누어 봅시다.

30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 31 의의 법을 따라간 이스라엘은 율법에 이르지 못하였으니 32 어찌 그러하냐 이는 그들이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행위를 의지함이라 부딪칠 돌에 부딪쳤느니라 33 기록된 바 보라 내가 걸림돌과 거치는 바위를 시온에 두노니 그를 믿는 자는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함과 같으니라